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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설 앞두고 시중은행에 단기 유동성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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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중앙은행이 춘제(春節·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시장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유동성을 투입 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계정에서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를 통해 대형 상업은행들에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21일 예정된 정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추가로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유동성 투입에 대해 "오는 31일 춘제 연휴를 앞두고 자금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금융기관들은 유동성과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투입은 최근 단기 금리가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대한 정부의 불안감을 반영한다. 중국은 지난해 6월 단기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지 않아 '자금경색' 우려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을 견뎌야 했다.
중국 단기 자금시장의 지표금리로 쓰이는 7일물 레포(환매조건부채권, RP) 가중평균금리는 지난달 2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금리는 지난 16일 4.35%에 불과했지만 17일 5.17%로 오르더니 20일 현재 6.59%까지 올라와 있다.

이러한 자금시장의 불안정한 분위기는 주식시장까지 영향을 미쳐 상하이종합지수는 2000선이 무너졌다. 올해 들어 지수는 5.9%나 하락해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나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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