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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탓에' 도이체방크 작년 4분기 예상밖 손실

최종수정 2014.01.20 15:53 기사입력 2014.01.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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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지난해 4분기에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도이체방크는 매출 기준 유럽 최대 투자은행이다.

소송 관련 비용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4분기 도이체방크가 11억5000만유로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모기지·리보 관련 소송 비용과 투자은행 부문 실적 부진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4분기에 소송 비용으로만 5억2800만유로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6억유로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은 6억2850만유로 이익이었다. 도이체방크는 당초 계획보다 10일 앞당겨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결국 향후 소송 비용이 은행 수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리보 금리에 이어 최근 통화와 상품 거래 등에도 조작 여부가 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4분기 손실이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이지만 당국의 조사 여부에 따라서는 소송 비용이 계속 은행 실적을 압박할 수 있는 셈이다.

도이체방크의 지난해 전체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21억유로로 집계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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