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송 탓에' 도이체방크 작년 4분기 예상밖 손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지난해 4분기에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도이체방크는 매출 기준 유럽 최대 투자은행이다.

소송 관련 비용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4분기 도이체방크가 11억5000만유로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모기지·리보 관련 소송 비용과 투자은행 부문 실적 부진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4분기에 소송 비용으로만 5억2800만유로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6억유로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은 6억2850만유로 이익이었다. 도이체방크는 당초 계획보다 10일 앞당겨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결국 향후 소송 비용이 은행 수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리보 금리에 이어 최근 통화와 상품 거래 등에도 조작 여부가 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4분기 손실이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이지만 당국의 조사 여부에 따라서는 소송 비용이 계속 은행 실적을 압박할 수 있는 셈이다.

도이체방크의 지난해 전체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21억유로로 집계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