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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캐피털사, 레버리지비율 높다

최종수정 2018.09.07 12:32 기사입력 2014.0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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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토요타와 BMW 등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보유한 캐피털사의 레버리지비율(총자산/자기자본)이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입차 판매량이 늘면서 영업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캐피털사의 레버리지비율은 7.2~10.2배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 수입차 캐피털사의 경우 10배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규모에 비해 자기자본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얘기다.

현재 금융당국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총 자산이 자본의 10배를 넘지 못하게 정하고 있다. 신용카드업의 경우 6배, 비카드 여전사의 경우 10배가 최대 한도다. 금융위는 상황에 따라 이 한도를 조정할 수 있다.

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규정을 맞추기 위해 대주주의 유상증자나 후순위채 인수 등이 필요해 보인다"며 "자산이 확대되는 만큼 적정 수준의 자기자본 규모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수입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캐피털사의 레버리지 비율을 철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향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인하, 신차 출시 등 수입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수입차 캡티브 캐피털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수입차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2008년 6만1648대였던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15만6497대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은 6.04%에서 12.23%로 뛰어올랐다. 5년새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한-유럽연합(EU) FTA, 한-미 FTA 발효로 관세가 인하되고 중소형 수입차종이 확대되면서, 수입차가 비싸다는 인식이 바뀐 것이 수입차가 선전한 주요인으로 꼽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수입차 캐피털사들의 영업자산은 당분간 빠르게 늘 것"이라며 "특히 수입차 캐피털사의 유예할부ㆍ리스(할부ㆍ리스 종료시 잔여 원금 전액상환) 만기가 올해와 내년에 집중돼 있어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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