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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립도서관·작은도서관 권역별로 뭉친다

최종수정 2014.01.19 12:00 기사입력 2014.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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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립도서관·작은도서관 권역별로 뭉친다

"광산구, ‘구립도서관 운영설명회’ 개최"
" ‘책 보고(寶庫) 꿈꾸는 도서관 도시’ 비전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 4개 구립도서관을 거점으로 하는 ‘책 보고(寶庫) 꿈꾸는 도서관 도시’ 비전이 발표됐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7일 오후 2시 수완지구 장덕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이용섭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차경섭 광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광산구립도서관 운영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광산구는 장덕·신가·첨단·운남어린이 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을 권역별 거점으로 삼아 지역 곳곳에 있는 작은도서관과 연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립도서관의 잘 짜여진 체계와 데이터를, 작은도서관의 유연함과 조화시켜 광산구의 모든 도서관을 문화와 참여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것이 계획의 요지이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거점도서관이 권역 내의 작은도서관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통합 전자도서관 홈페이지를 만들어 각 도서관들의 장서 정보와 문화프로그램 현황을 공유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별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체계적 활동과 독서모임 등 각종 동아리 활동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해 실천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덕도서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장덕도서관에 등록한 자원봉사자는 130여 명. 이중 50여 명의 주민들이 순번을 정해 도서 대출·반납, 어린이들의 도서관 예절 교육, 도서 전산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개관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축 도서관으로서 벌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자원봉사자 양현숙(여·41) 씨는 “일주일에 세 번 장덕도서관을 찾아 활동하고 있다”며 “책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아이들에게도 좋고, 다른 주민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어 “책만 잠깐 보고 나가는 도서관보다는, 주민들이 교류하고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즐기는 도서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장덕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재능기부자를 발굴하고 있다고.

이용섭 국회의원은 “장덕도서관은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수완지구의 상황을 개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을 무대로 한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는 정부로부터 더 큰 지원을 끌어오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고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화답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주민자치형 도서관 모델’을 만들어가자”며 “주민 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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