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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 신규진입 기업 소액주주 얼마나 되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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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편입 기업 소액주주 20만명 이상 늘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올 하반기 프리보드 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소액주주가 20만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소액주주 수만명을 거느린 비상장기업들이 대거 프리보드 시장에 편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극심한 거래부진에 시달려온 프리보드 시장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팬택, 미래에셋생명, 삼성메디슨 등 금융투자협회가 오는 7월부터 프리보드 시장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20개 우량 비상장기업의 소액주주는 총 19만2943명(중복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보드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0년 2억3000만원에 달했으나 거래가 꾸준히 줄면서 지난해에는 1억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프리보드 시장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우량 비상장기업을 금투협이 지정해 프리보드 시장에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투협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90여개 편입 후보기업 중 2013 회계연도 결산보고서를 토대로 규정 개정 시행 후 프리보드 시장에 편입할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비상장사이면서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법인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등을 통해 주식을 모집한 경우가 적지 않아 통상 소액주주 숫자가 많다. 금투협이 꼽은 20개 기업 중에서는 2007년 자본잠식을 이유로 상장폐지됐던 팬택이 소액주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택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4월 말 기준 4만1911명을 기록했고, 이들이 보유한 주식만 총 1억5122만여주로 전체 회사 지분의 33.3%나 됐다. KT파워텔은 주주가 3만7065명으로 2번째로 주주가 많았는데 이들은 회사 전체 주식의 절반(866만여주)을 보유 중이다.
이 밖에 소액주주가 2만1651명인 대우산업개발도 소액주주 보유지분이 45.1%(328만여주)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케이비티제약은 소액주주가 660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이들이 보유한 주식이 전체 회사 주식의 69.9%(27만여주)에 달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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