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보육 관련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3906억원 늘어나 총 5조273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작년(4조1313억원)과 비교하면 27.7% 늘었다.
또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0~2세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개선비를 지난해 12만원에 15만원으로 인상한다.
영·유가 부모가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올해 150개를 새로 짓는다. 정부는 앞으로 2017년까지 연평균 150개소를 새로 지어, 총 60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에 따라 전체 보육아동 가운데 직장·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비율이 지난해 26%에서 2017년 3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부모들의 영유아 보육 부담을 줄이고,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 안정적인 보육기반 구축을 위한 재정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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