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재규어 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XJ의 연식변경 모델을 14일 출시했다.
'뉴 XJ'는 기존 라인업에 3.0ℓ급 4륜구동 모델이 하나 추가돼 총 8가지 세부모델로 구성됐다. 엔진사양에 따라 2.0ℓ터보, 3.0ℓV6 디젤 및 수퍼차저 가솔린, 5.0ℓV8수퍼차저 가솔린 등이 있다. 지능형 상시4륜구동시스템(AWD)이 탑재된 모델은 3.0ℓ 수퍼차저 가솔린모델에서 제공되며 인테리어 트림에 따라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포트폴리오', '수퍼스포트'로 구분된다.
V6 터보 디젤 엔진은 4000rpm에서 275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61.2㎏ㆍm(2200rpm) 수준이다. 5.0ℓV8 수퍼차저엔진은 510마력에 최대토크 63.8㎏ㆍm(2500~5500rpm)으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4.9초 걸린다.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첨단 제어프로그램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가 적용돼 주행상황과 속도를 면밀히 분석해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WD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의 경우 차량이 미끄러질 때 TCCM이 작동해 즉각적으로 토크를 앞 축으로 전달, 양쪽의 구동력을 절반씩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가격은 '2.0P 럭셔리 SWB' 1억990만원, '3.0D 프리미엄 럭셔리 SWB' 1억2600만원, '3.0SC 프리미엄 럭셔리 SWB' 1억3280만원, '3.0D 프리미엄 럭셔리 LWB' 1억4100만원, '3.0SC 프리미엄 럭셔리 LWB' 1억4770만원, '3.0SC AWD 포트폴리오 LWB' 1억6470만원, '5.0SC 수퍼스포트 LWB' 2억2790만원으로 세부모델별로 100만원 정도씩 가격이 올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3.0SC AWD 프리미엄 럭셔리 LWB'는 1억5270만원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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