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열 서원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는 두산동아·비상교육·좋은책신사고·미래엔·지학사·천재교과서 등 중학교 사회2 교과서 6종을 분석한 결과 수십가지의 오류가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모두 2012년 8월 교육부 검정을 문제없이 통과한 교과서들이다.
비상교육 교과서에 기재된 독도 면적 18만7453㎡는 국토부 고시 기준 면적(18만7천554㎡)과 다르다.
신사고 교과서는 독도의 부속 섬 중 큰가제바위와 작은가제바위를 각각 큰가재바위와 작은가재바위로 오기했다. 실제 독도는 울릉도보다 210만년 전에 생성됐으나 이 교과서에는 250만년 전이라고 기재돼 있다.
교육부는 2011년 9월에도 중·고교 교과서의 독도 관련 오류 209곳에 대해 출판사에 수정·보완하도록 한 바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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