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이 회장은 새해 그룹의 경영목표를 '고객과 현장 중심의 가치 창조 경영'으로 설정했다. 민영화를 앞둔 계열사의 가치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또 이 회장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건전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저수익 시대에는 생존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번에는 근본부터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와 더불어 수익 창출 체질도 과감히 바꿔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퍼센트(%) 미만의 순이자마진(NIM)으로는 예전과 같은 수준의 이자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비이자이익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미개척 분야에서 신규 수익원을 적극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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