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고객 신뢰 제고'를 첫손에 꼽았다. 그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IT전환시스템 구축, 민원 감축,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농협은행 브랜드 가치 제고, 내부통제, 금융사고 예방활동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신뢰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행장은 "사전적인 리스크관리 강화와 부실채권 감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바젤Ⅲ 확대 시행과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축소가 가져올 후폭풍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어떠한 금융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튼튼한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농협만의 차별화된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농협의 강점인 시니어 고객 기반 강화를 비롯해 미래고객 확보, 지역별 특성화 마케팅 추진, 유통과 금융의 협력 강화, 우투증권 인수 시너지 창출, 협동조합 대상 선제적인 마케팅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