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농협은행은 전국 은행 및 농·축협 창구에 있는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통해 19년 동안 285명의 신장병 환자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의 전국 5000여개 영업점에 사랑의 모금함이 마련된 것은 지난 1995년 4월. 농협은행은 그동안 모인 누적금액이 올해까지 8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중 농협이 285명의 신장병 환자에게 지원한 수술비와 투석비는 8억4000만원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백태일 NH농협은행 리테일고객부장은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신장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농업인과 이웃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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