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스토리 인물 30]'파국열차' 시험대 오른 최연혜 코레일 사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TX 자회사 설립은 철도 민영화가 아닙니다." 소프라노풍 목소리에는 단호함이 서려있다.
114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최연혜 사장(57)은 지난 9일 노조파업에 돌입한지 보름만에 네번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강성(强性) 중의 강성 노조'로 꼽히는 노조 파업에 맞서 시종일관 적법한 파업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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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록을 벌써 돌파한 가운데 파업참가자에 대한 직위해제, 손배소 소송 등을 직접 결정하는 등 초강수로 노조를 몰아붙이고 있다. 불법파업에 어떠한 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취임 직후에는 임금동결을 선언, 공기업 경영정상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코레일 노조를 상대로 임금 동결을 시도한 코레일 CEO는 최 사장이 처음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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