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 경영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 제시
윤 회장은 이 책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과 함께 예술과 경영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 정립한 AQ의 개념과 실천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윤 회장의 아트경영은 '마케팅'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IMF 이후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과자시장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던 윤 회장은 과거의 마케팅 패러다임에 갇혀 혁신의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고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여기에 대한 해답으로 예술을 선택한 것이다.
윤 회장은 "크라운-해태제과는 과거와 달리 감성이 사라져 가고 있는 과자 시장에서 AQ경영을 통해 '꿈'이라는 가치를 창출했고, 우리의 삶 속에서 과자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감성적 가치를 예술적 퍼포먼스로 승화시켰다"며 "다른 기업이 맛이나 고객 세분화, 가격 경쟁에만 주목할 때 고객의 가슴속에 내재한 예술적 욕망을 정확히 포착해냈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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