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G마켓(gmarket.co.kr)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크리스마스 카드, 연하장 등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126%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글씨를 빼곡히 채워 보낼 수 있는 편지지와 편지봉투 판매는 전년 대비 136% 증가했으며 엽서는 13% 늘어났다.
손 글씨 등 아날로그 취미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과 최근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복고 열풍이 불어 추억의 손 편지 선물이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카드나 편지 장식으로 많이 쓰이는 스티커, 스탬프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 스티커와 스탬프 판매는 77% 증가했다. 특히 편지지 여백이나 봉투에 아기자기한 장식을 곁들일 때 이용하기 좋은 팬시스탬프ㆍ잉크 판매도 전년 보다 3배 급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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