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회장 연임 확정 속 1기 임원 유임여부 관심…NH농협은행도 교체 가능성 커

부행장급 줄줄이 임기만료…은행권 연말 인사태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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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철현 기자, 장준우 기자] 연말연초 은행권에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올해 말과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들의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신한은행이다. 총 12명의 부행장(보) 가운데 9명의 임기가 이달 말과 내년 2월에 만료된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상황에서 신한금융 1기 체제를 함께 한 부행장들이 유임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달 말 임영진ㆍ이동환ㆍ이상호ㆍ김영표ㆍ최영수 부행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동대ㆍ주인종ㆍ설영오 부행장과 이원호 부행장보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께 임원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직안정을 중요시하는 한 회장의 경영스타일상 임원교체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신한사태로 흐트러진 조직이 안정화되려면 2기 체제에서도 현 임원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김주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은행장이 교체되면서 부행장들의 운명도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승희ㆍ김종운ㆍ김용복ㆍ김홍무 부행장이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부행장 4명 모두 교체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농협은행은 연말까지 부행장 등의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임원인사를 단행해 이달 임기만료를 앞뒀던 이경희ㆍ이용권ㆍ박태용ㆍ이광구ㆍ이동건 부행장 등 5명을 전원 유임시켰다. 김양진 수석부행장은 내년 정기주총(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기업은행은 조준희 현 행장의 임기가 오는 27일 만료된다. 조 행장의 후임을 두고 각종 설이 난무하다. 김규태 수석부행장과 권선주ㆍ안동규ㆍ안홍열 부행장은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초에 임원인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말에 한성수ㆍ정수진ㆍ김병호ㆍ함영주 부행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달 중에 임원인사를 진행해 교체 또는 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추진호ㆍ이우공ㆍ신현승 부행장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된다.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의 임기만료는 내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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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지난 7월 이건호 행장의 취임과 함께 임원을 대부분 교체했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본부장(부행장ㆍ전무ㆍ상무)급 인사가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 들어 전반적인 실적악화와 각종 금융사고 등으로 인한 문책 인사의 여부에 따라 부행장급 임원의 교체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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