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국내 최다 240개 채널로 확대 개편"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CJ헬로비전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채널’ 수를 대폭 늘린다. 다채로운 전문 채널 확보로 미디어의 개인화 트렌드에 적극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브랜드인 '헬로tv'의 채널개편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수요 확대에 따른 맞춤형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채널구성보다 폭넓은 장르의 전문 채널을 수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용자들이 각자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채널을 선택할 범위를 더욱 넓혔다.
우선 ‘마니아’ 시청자들을 위해 역사를 소재로 하는 미국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히스토리',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익스트림 스포츠와 여행·레저문화를 다루는 스포츠·레저 전문 채널 '엣지 TV', 부동산강의·매물정보·정책 방향 등의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부동산 전문 채널 'R토마토' 등이 HD급 화질로 보강되고 자동차경주·모터싸이클 경기를 방영하는 전문 채널 '카&스포츠' 등의 SD채널들이 추가 편성됐다.
또 시청자들의 성별과 연령대 등을 세분화해 독일 '분데스리가' 등 해외 인기 스포츠 와 인기 오락·드라마를 방영하는 30~45세 남성 대상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 트로트 중심의 한국 가요와 종합 오락을 선별한 30~40대 이상 성인 가요 전문 채널 '아이넷', 토크콘서트 등 25~45세 여성들을 위한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MBC퀸' 등이 HD로 신규 서비스된다.
1~130번대까지 HD급 '존'을 확대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화질에 민감한 시청자들은 전보다 더 많은 장르의 채널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투니버스(만화), 온게임넷(게임), Fox채널(미국 드라마) 등 기존에 이미 고정 시청자층을 두텁게 확보하고 있던 SD급 채널들이 HD급으로 전환돼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으로 헬로tv는 HD급 채널 102개, SD급 채널 138개를 포함해 총 240개의 국내 최다 채널을 제공하게 됐다. CJ헬로비전은 궁극적으로 연관 장르 채널들을 재배치해 시청자들의 채널 접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영상 콘텐츠의 개인화 트렌드에 따라 이제 TV 채널을 선택하는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CJ헬로비전은 최다 채널 확보는 물론 소수 마니아 콘텐츠를 겨냥한 전문 채널과 성별·연령대를 세분화한 맞춤형 채널을 선보임으로써 시청자들의 높아지는 요구 수준을 만족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지난달 16일 은평, 중부산, 중앙, 충남 방송의 아날로그TV 개편을 마치고, 12일 북인천, 가야, 영남, 대구, 영동 지역의 아날로그 방송 채널을 개편한다. 17일에는 부천/김포, 해운대, 금정, 아라, 신라, 19일에는 양천, 경남, 마산, 나라 방송의 아날로그TV 채널을 개편할 예정이다. 디지털 방송 가입자의 경우에는 12일부터 일괄적으로 개편된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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