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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銀 총재 "英 경기회복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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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영국에서의 경기 회복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통화부양책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과열될 수 있는 위험은 높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재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진정한 경기 회복세가 시작되고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라는 큰 역풍으로 인해 가계는 소비하지 않고 기업들은 투자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이들이 회복세를 믿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단기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 아주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장기적인 전망은 기업들의 투자가 더 살아날지, 생산성이 어떨지, 경제의 공급측면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카니 총재는 영국 경제가 추가적인 부양조치를 여전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양책을 쓸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이런 부양책들은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우리는 그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른 조치들을 써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특히 “이들 리스크는 경계를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공포스러울 정도는 아니다”고 지적하며 “특히 주택시장에서는 반가운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보다 건설적인 회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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