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중국과 주변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을 고려할 때 이들 훈련은 한국과 일본 등 관련국들에 일종의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훈련에는 총 2만여 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야간실탄 사격훈련도 시행됐다. 신문은 또 이 훈련에 군사용 첩보위성까지 동원됐다고 전했지만, 훈련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동방일보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중국과 주변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과 훈련 장소가 한국ㆍ일본과 가까운 곳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훈련은 미국과 한국, 일본에 경고의 의미라고 분석했다.
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과 접경한 중국 동북 지역을 담당하는 선양(瀋陽)군구도 최근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ㆍ長白山) 일대에서 강도 높은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선양군구 산하 39집단군 소속 장병 3천여 명은 지난 4일부터 훈련지 사전 조사와 적응 훈련 없이 실전 절차에 따른 종합 훈련을 시작했다. 이 훈련에 참가한 집단군은 여러 사단과 여단으로 편성된 대규모 부대로 산하에 보병과 포병, 기갑, 공병,통신, 방공, 화생방, 전자전, 항공 부대 등을 갖추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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