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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양극화…A등급 회사채 전용펀드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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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회사채 양극화 해소 위해 추가 대책 필요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회사채시장 양극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채 전용펀드가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은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채 시장 양극화 이슈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추가적인 대책을 내 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대책으로는 채권시장안정 펀드의 도입이나 A등급 회사채 투자 펀드의 집행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직접적으로 A등급 회사채를 매수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파급효과도 크다"며 "지난 2010년 4월 국민연금 크레딧 펀드 2조원이 집행된 이후 회사채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의 하향 안정화 및 등급간 스프레드 축소로 양극화를 해소하는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A등급 회사채 전용 펀드의 설정으로 A등급 기피 현상은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큰 폭으로 확대된 AA등급과 A등급간 스프레드는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극단적인 A등급 기피 현상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위험산업군에 소속된 기업 등의 A등급 회사채는 외면 당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같은 A등급내 기업이지만, 동일 등급내 개별 민평의 차이는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A등급 회사채 발행 및 유통 비중이 급격히 축소됨에 따라 A등급 회사채의 유동성이 극히 떨어진 부분도 완화될 것"이라면서 "설정 금액이 크지 않아도 이러한 펀드의 설정으로 인한 A등급 회사채 매수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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