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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역사 함평우시장 ‘전자경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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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장 시범운영, 내년부터는 2·7일장으로 확대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함평 우시장이 ‘전자경매시장’으로 탈바꿈한다.
4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에 위치한 함평우시장에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 이달 7일 개장한다.

지난 1903년 개장한 함평우시장은 ‘함평큰소장이 전남의 소값을 좌우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우시장으로, 하루 평균 120 ~ 300두가 거래될 정도로 지금도 활기를 띄고 있다.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은 농가와 상인들이 편리하게 고품질의 함평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최신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일자별로 개별·일괄·중개인경매를 따로 실시했으나, 이번 전자경매 도입으로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모든 경매상황이 자동으로 전산처리돼 경매 속도가 빠르고 농가와 상인 간에 공정성 시비가 줄어들어 투명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은 7, 17, 27일에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2일장과 7일장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자경매에 도축을 앞둔 비육우를 출하할 경우, 1++등급은 20만원, 1+등급은 10만원의 우수축 출하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광호 축수산과 한우육성담당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함평우시장이 전자시장으로 탈바꿈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소를 경매할 수 있게 됐다”며 “전자경매로 더욱 많은 소를 경매할 수 있어 우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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