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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일만의 조정…문재인 테마는 환호, 실적쇼크株는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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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닥시장이 12월을 약세로 시작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GS홈쇼핑과 SK컴즈 등 일부 대기업 계열사 주식들이 시세를 내고, 문재인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조정 일색이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85%) 내린 512.69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억8343만주로 전날 규모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었다. 거래대금은 1조2427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개인이 3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01억원, 기관이 122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큰 손들이 파는데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해 287개 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654개나 됐다. 지수 하락폭보다 체감지수가 훨씬 추웠던 셈이다.

바른손 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문재인 테마주들이 동반 급등을 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문재인 테마주들이 문 의원의 차기 대선 행보에 환호를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빛났다. GS홈쇼핑 이 3.11%, CJ E&M이 3.07% 올랐다.

한때 시총 순위 상위권을 형성했던 SK컴즈 는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싸이월드를 분사하고, 검색부분을 다음에 위탁하겠다고 밝히는 등 주요사업부분을 대거 정리하는 구조조정에 시장이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상한가에도 코스닥 시총 순위는 겨우 100위에 턱걸이 했다.

인수합병(M&A)설이 나온 농우바이오 는 장 초반 급등하며 한때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매물 출현에 5% 상승에 그쳤다.

젬백스 관련주들은 동반 급락했다. 케이에스씨비 지분 매각과 바이오사업부분 인수 재료에 젬백스는 장중 하한가, 계열사 플래스크 는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한 채 장을 마쳤다. 케이에스씨비 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대규모 적자전환한 디아이디 도 하한가로 떨어졌으며 감자를 발표한 오성첨단소재 도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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