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28일 추수감사절에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오후 1시에 일찍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연말 소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전날 오후 6시~8시 웹사이트 페이지뷰가 4억건, 예약판매는 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27일 한 주 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3만건을 밑도는 수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