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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엇갈린 지표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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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0.06% 하락한 6650.57에, 프랑스 CAC 40지수 역시 0.17% 내린 4295.21에 거래됐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19% 오른 9405.30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실업률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로존의 실업률은 12.1%를 기록했다.

당초 블룸버그 통신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9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인 12.2%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인구는 1929만8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6만1000명 줄었다.

국가별로는 그리스와 스페인의 실업률이 각각 12.5%와 26.7%로 집계됐다. 독일(5.2%)과 오스트리아(4.8%), 룩셈부르크(5.9%) 등은 비교적 낮은 실업률을 유지했다.
다만 24세 이하 청년층의 실업률은 24.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올랐다. 청년 실업자 수는 1만5000명 증가한 357만7000명이다.

11월 물가상승률은 0.9%로, 시장 전망치 0.8%를 웃돌았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009년 11월 이래 최저치인 0.7%로 낮아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촉발했다. 현재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0%다.

또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S&P는 네덜란드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등급 낮춰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반면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BBB-'를 유지했다. S&P는 스페인의 신용 지표가 안정되고 있으며 스페인의 재무·구조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UBS가 크레디트 아그리콜에 강한 매수 권고를 내면서 4% 이상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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