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세계적인 광고계 거장 '밥 이셔우드' 영입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광고 거장을 전격 영입한다.
이노션은 '사치앤사치'의 월드와이드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를 역임한 밥 이셔우드(Bob Isherwood)를 이노션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영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밥 이셔우드는 이노션 15개 해외 법인의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임원급 광고제작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협의회(Global Creative Council, 이하 GCC)의 위원장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게 된다. 오는 12월 서울에서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이노션이 진정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도약할 수 있기 위한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호주 국적의 밥 이셔우드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뉴욕에 위치한 사치앤사치의 월드와이드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를 역임하며 광고회사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인물이다. 사치앤사치는 70개 국가에 130여 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글로벌 컴퍼니로 전세계 상위 50개 글로벌 광고주의 절반 이상을 클라이언트로 가지고 있다.
도요타, P&G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을 담당했던 밥 이셔우드는 다수의 국제광고제에서 8000여 개에 달하는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칸느광고제를 비롯한 각종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UN과 국제광고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광고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선정돼 전 세계로부터 큰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광고업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매해 한 명에게만 수여하는 클리오 평생공로상의 7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클리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최고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밥 이셔우드는 "이노션과 GCC의 설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노션의 글로벌 비전과 가치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노션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를 갖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