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결선 투표 실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4만6000여 조합원을 이끌 새 노조위원장에 실리 노선인 하부영 후보와 이경훈 후보가 맞붙는다. 1차 투표 결과 강성노선으로 분류되는 후보 3명은 모두 탈락했다.
이경훈 후보는 중도 실리파, 하부영 후보는 중도 좌파로 분류된다. 특히 이 후보는 2009년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3년 연속 무파업을 끌어낸 인물이다.
지난 5일 진행한 투표에서 총 4만7246명 유권자 중 4만2911명(투표율 90.82%)이 참석, 후보 2번인 이경훈 후보가 1만9489표로 45.42%의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후보 1번인 하부영 후보가 8262표를 얻어 19.25%의 득표율로 2위를 나타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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