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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점등, 일주일 빨라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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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영플라자 외관 장식

롯데 영플라자 외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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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맞이로 분주해졌다. 두 달 앞서 연말 분위기를 냄으로써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을 타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현대백화점 은 대구점을 시작으로 전점포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9일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겼다. 겨울이 오기 전부터 연말 소비심리를 자극해 고객 지갑열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업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위축돼 있는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외벽에 영상을 비추는 방식으로 외관을 꾸밀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해에는 11월 중순부터 백화점 건물 외벽에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를 설치했지만 올해는 보름 앞당겨 1일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했다.

백화점 중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불을 밝힌 곳은 롯데백화점이다. 지난해 10월26일부터 백화점 외관 조명장식을 켠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도 비슷한 시기인 지난달 25일부터 크리스마스 점등을 설치하기 시작, 백화점 곳곳을 크리스마스시즌 분위기로 단장했다.
커피전문점 업계는 매년 연말마다 진행하는 새해 다이어리 증정 행사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1일부터 2014년도 다이어리를 출시하고 겨울 시즌음료를 포함해 음료 5잔을 마시면 무료로 다이어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진 셈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이마트 에서는 최근 2주간 크리스마스트리ㆍ장식용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다. 오픈마켓 G마켓에서는 파티용품 매출이 늘어 최근 일주일간 이벤트ㆍ파티 관련제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9% 늘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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