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사의 사탑의 직립 가능성이 제기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피사의 사탑이 11년 사이에 자연스럽게 수직방향으로 2.5㎝ 가까워졌다는 기념물 안정성의 연간 보고를 밝혔다.
1350년에는 불과 1.4m 기울어져 있었지만 1817년에 3.8m, 1993년에는 5.4m로 점점 더 기울어져 갔다. 이탈리아 정부는 사탑의 붕괴가 우려되면서 보수작업에 나섰다. 기울어진 사탑의 반대편에 철심을 심고 수로를 설치하는 등 사탑의 균형을 맞춰 11년만에 경사 거리 2.5㎝가 줄었다.
기념물 담당 기술자 주세페 벤티볼게오는 "사탑은 이론상 미래에 완전하게 직립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 200~300년간 붕괴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피사의 사탑 소식에 "피사의 사탑이 기우는 것을 막았다니 신기해", "피사의 사탑, 붕괴위험이 없다하니 다행이다", "피사의 사탑, 직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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