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이원준 대표는 30일 가로수길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면세점에 입점했던 '힐리앤서스' 공장을 직접 방문해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육성방안과 함께 해외 동반 진출 계획을 밝혔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고객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국내 브랜드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 면세점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 개설을 통해 판매 추이 분석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제품 구성 등 마케팅 전반에 조언을 제공해 본격적인 입점 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국산 패션브랜드의 해외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괌, 싱가포르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해외 매장에 국산 패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브랜드가 해외 매장을 개설하는 데에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준 대표는 "국내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데 상생협력 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 이라며 "면세점은 다양한 해외 고객들이 찾는 유통 채널인 만큼 국내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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