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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서대문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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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1층 성동장학기금 명예의 전당에 113명 동판 부착...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마당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성동구와 서대문구가 젊은 인재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기부자들의 명예를 높일 상징물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구청은 우리 사회가 따뜻한 시민사회로 가는 상징물을 제작해 많은 사람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도록 하는 발판으로 삼게 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구청 1층에 ‘성동장학회 명예의 전당’을 지난 2월 설치했다.

이 곳에는 성동장학회에 25억원을 기부한 배수억 삼연산업 회장 등 113명의 빛나는 이름이 동판에 세겨져 있다.

이처럼 성동구청 1층에 성동구장학회 명예의 전당이 설치됨으로써 이를 보고 장학기금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마장동에 사는 김미숙씨는 올해 환갑을 맞았다. 그는 성동구에서 40년째 거주하면서 임대업을 하고 있다.이런 김씨가 얼마전 손자와 함께 성동구청에 왔다가 우연히 구청 1층에 마련된 '성동장학회 명예의 전당'(명판 사진)을 보고 환갑 때 자녀들이 준 용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며 28일 구청을 찾아 1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동장학회 명예의 전당

성동장학회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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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평소에도 장애인과 노숙제 급식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사람으로 "큰 돈은 아니지만 장학기금에 보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성동구는 김씨의 기부 사실을 명판으로 만들어 명예의 전당에 만들어 올릴 예정이다.

성동장학기금 명예의 전당은 배수억 삼연산업 회장이 25억원을 기부한 것은 비롯 5000만원 이상 낸 세종쎄앤피, 윤동림, 이석원 외 1, 신평씨앤씨 등 4명 등 명판 113개이 붙여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도 300만원을 기부해 이름을 올렸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은 최근 홍제천 폭포마당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고귀한 기부자 710명 이름이 새겨진 자기 타일에 그림을 스캔하고 길이 6m, 폭 1.5m 벽면에 붙이는 방법으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배경은 ‘행복한 홍제천’을 주제로 흐름, 물길, 자연, 행복, 구민, 독립문이 형상화 됐다.

문 구청장은 “여기에는 서대문구 복지정책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다”면서 “서대문구 나눔에 동참해준 분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서로 돕고 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그간 후원자들의 정성과 뜻을 새겨 기부자가 자부심을 갖도록 하자는 소중한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서대문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서대문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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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 등에 200만원 이상을 기부한 이름이 타일에 세겨져 있다.

한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구청사 입구에 강남구민대상을 받은 6명의 핸드프린팅을 만들어 부착해 놓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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