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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고치 경신이 가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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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현대차 가 최근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세 가지 이유를 들어 현대차의 최고치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의 사상 최고가는 2012년 5월 2일의 27만2500원이었다. 지난 18일 현대차는 전일 대비 8000원(3.02%) 내린 25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서의 리레이팅, DH 출시로 브랜드 가치 제고 가속, 곧 시작될 쏘나타 효과 등을 이유로 최근 주가 리레이팅이 지속돼 곧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며 "일본 도요타에 비해 저평가돼 있으며 최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도 외국인 지분율은 여전히 2001년부터의 평균 46.7%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2010년부터 현대의 해외생산 비중이 국내공장 생산 비중을 넘어섰다. 지속적으로 해외 공장을 건설하면서 해외공장 판매 비중은 1~9월 62.3%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56.6%보다 크게 상승했다. 터키공장에서는 9월 하순부터 신형 i10의 상업생산이 시작됐고 브라질 공장에는 9월부터 3교대가 도입됐다. 서 연구원은 "중국 3공장을 현재 증설하고 있으며 중국 상용차공장도 짓고 있어 해외 비중은 향후에도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며 "또한 중국 4공장 건설 발표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DH 출시로 브랜드 가치 제고가 가속화될 것이란 평가다. 2세대 DH 제네시스는 11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 중동 등에는 내년 초부터 판매될 계획이다. 서 연구원은 "2008년 7월 1세대 BH가 미국에 출시된 이후 현대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했던 점을 고려할 때 DH 출시로 국내외에서 현대의 브랜드 가치 향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곧 시작될 쏘나타 효과도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1998년 이후 과거 3번의 소나타 출시를 보면 현대차의 주가는 국내 출시일을 기준으로 전 6개월 동안 코스피를 29.1%포인트, 전 3개월 동안 17%포인트 상회했다"면서 "대조적으로 출시 후 6개월 동안은 코스피를 4.1%포인트 상회했고 출시 후 3개월간은 0.3%포인트 하회했다"면서 "따라서 내년 4월에 LF 쏘나타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이 비중을 확대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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