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민의 1% 정도만 써주셨으면 좋겠다"
10일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열린 베가 시크릿노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지만 더 욕심내지 않고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사장은 "팬택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연초 15%를 유지하다가 최근 10% 초반까지 내려왔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10% 초반에 점유율을 유지해왔던 만큼 3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되는 LTE-A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노트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 15% 정도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4월 출시된 베가 아이언은 국내 시장에서 50여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기술력과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LTE-A 미지원 등 한계로 판매량이 내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문지욱 중앙연구소 부사장 역시 "웨어러블 기기는 중요한 축을 담당할 거라고 확신은 하지만 아직은 출시 초기"라며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시되는 모델의 추이를 보고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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