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파예고에 다운재킷 길이 '두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업체들이 올 겨울 한파 예고에 길이가 긴 다운재킷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산행에 적합한 엉덩이를 덮지 않는 길이의 다운제품을 쏟아낸 데 반해 올해는 다운코트와 같이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 제품 물량을 늘렸다.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한 롱(long) 다운코트가 대거 출시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아우터류의 스타일 제품 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블랙야크는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여성제품을 선보였다. 탈부착형태로 제작해 짧은 재킷과 롱코트 두가지로 입을 수 있다. P5XK5재킷과 B5XK5재킷은 길이가 긴 형태지만 허리부분에 탈부착 스냅처리로 숏기장으로도 착용 가능하다.
K2는 롱다운재킷 등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K2대표 상품인 '마조람', '코볼드' 다운재킷을 여성사이즈까지 늘렸으며, 여성이 선호하는 엉덩이를 덮는 롱 스타일의 헤비다운도 출시했다.
K2 관계자는 "올 시즌 혹독한 추위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두꺼운 다운재킷이 여성에게도 인기 있을 것"이라며 "재킷의 길이도 늘렸으며, 기능성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시킨 야상 헤비다운 재킷도 내놨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여성을 타깃으로 보온과 스타일을 살린 롱다운재킷을 대거 출시했다.
남극 환경을 고려한 전문형 '안타티카 롱 재킷'은 혹한을 견디는 보온성은 물론 100% 방풍기능의 윈드스토퍼 소재 사용과 고강도의 견고한 겉감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트래블 긴기장 다운'의 경우, 표면은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하고 충전재로 유러피안 거위털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안감 전체 까무플라쥬 패턴을 적용해 트렌디하며 후드에 스냅버튼으로 탈착이 가능한 핀란드 라쿤퍼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지난해 롱 다운재킷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던 네파도 올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네파의 여성 재킷은 밸트 장식 등으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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