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강화

삼성전기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한국전자전'에서 편의점 형태의 전시관을 꾸리고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기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한국전자전'에서 편의점 형태의 전시관을 꾸리고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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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대형마트에 진열된 제품마다 붙어 있던 종이 가격표가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가격이 수시로 변하고 원산지, 할인기간, 재고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전자가격표시기(ESL)가 본격화된다.

삼성전기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한국전자전'에서 ESL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ESL은 제품 가격과 정보를 종이가 아닌 전자표시기에 나타내는 장치다. 대형마트, 편의점에 진열되는 수천, 수만 개 상품의 가격, 원산지, 할인기간, 재고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ESL에 근거리무선통신기술(지그비)과 전자종이를 적용했다. 중앙서버에서 가격을 입력하면 게이트웨이를 통해 수만 개에 달하는 수신기 역할을 하는 태그에 가격과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ESL의 장점은 매장 가격정보를 동시에 대량으로 변경하는 것은 물론 가격 오류를 없애고 실시간으로 재고 정보를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매일같이 수천 개에 달하는 라벨을 일일이 교체하는 유통매장의 인력 소모와 가격표시 오류 부담도 줄여준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ESL의 올해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억2000만달러(약 5600억원)에 달한다. 매년 30~40%씩 성장해 오는 2017년 19억달러(약 2조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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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유럽 주요국가 및 한국 유명 대형마트에 ESL을 공급 중이다. 향후 미국, 호주, 캐나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대영 삼성전기 상무는 "ESL은 무선통신기술, 저전력 설계기술, 소프트웨어 등 삼성전기의 핵심기술이 녹아 있는 집합체"라며 "매장 운영 효율성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의 신뢰성까지 높일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제품을 지속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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