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9617억원, 영업이익 673억원, 순이익 4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증가하고 1.1% 줄고 16.8%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이른 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 분산효과, 디지털파크 전환 및 신규점포 출점 관련 비용,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그는 4분기 예상실적이 매출액 9503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2%, 70.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민 연구원은 "가전판매에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는 주택거래량의 회복기조는 국내 가전 양판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47%)을 유지하고 있는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숍인숍 형태의 매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 축적과 더불어 각 점포들의 영업효율 상승으로 내년부터 본격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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