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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최초 체크카드 현대證, 단독 브랜드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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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현대증권이 단독 브랜드로 체크카드 사업에 진출한다. 증권사들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계해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독 브랜드 방식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30일 "독자적인 체크카드를 출시한다는 내용의 상품 신고서를 내달 중 제출할 예정"이라며 "신고사항이라 연말쯤 상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의 체크카드 출시는 증권업계 처음이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지난달 BC카드와 단독 브랜드 출시와 관련한 계약을 마쳤다. 현대증권은 체크카드 상품의 판매를 맡고, BC카드는 '카드 결제 시스템'을 운용하는 식이다. BC카드는 가맹점망과 결제 시스템, 카드 발급과 전표 수거 업무 등을 제공하고 현대증권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게 된다.

현대증권은 현재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과 제휴해 '현대CMA프로신한러브체크카드', '현대CMA프로현대체크카드' 체크카드 상품을 출시한 상태지만 단독 브랜드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직접 고객을 모집할 수 있고, 체크카드에 제휴카드라는 명칭도 사라지면서 주도적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며 "제휴로 카드사와 함께 체크카드를 발급할 때보다 비용이 절감되는 부분도 있어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 발표 이후 체크카드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8월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체크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했다. 반면 신용카드는 같은 기간 4.9%에 그쳤다.

현대증권의 이번 체크카드 시장 진출은 수익성이 악화된 증권업계의 자구책 성격이 짙어, 향후 다른 증권사들도 줄줄이 체크카드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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