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와 SF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AT&T파크 부근에서 양팀 팬들이 싸움을 벌여 다저스 팬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홈팀인 자이언츠가 4대 6으로 이겼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30분께 "다저스 팬과 자이언츠 팬을 포함한 남성 10명이 AT&T 파크에서 북쪽으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흉기를, 다른 한 명은 둔기를 들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숨진 조너선 덴버(24)는 사건 직후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으로 실려 갔으나 숨졌다. 그는 사건 당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나 당일 경기를 관람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현장에 있었던 다른 남성 한 명은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해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경찰은 자이언츠 팬인 남성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나, 이들의 나이(21세, 18세)외에는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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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듣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SF자이언츠와 LA다저스는 각각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팬들의 충돌이 폭력으로 번지는 경우가 과거에도 간혹 발생했다. 자이언츠구단 측은 26일 밤에 열릴 양팀 간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경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경찰과 협의 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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