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은퇴를 2년 남겨놓고 있는 58세 직장인입니다. 은퇴를 앞두고 있다 보니 가장 걱정인 것은 은퇴 이후의 노후생활입니다. 개인연금은 준비를 하지 못했고, 가지고 있는 건 금융자산 3억 정도 뿐입니다.


국민연금은 62세부터 약 120만원 정도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씀씀이가 큰 편이라 턱없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좀 더 여유로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A.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금융환경도 은퇴자들의 자금을 적절히 운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중 나에게 맡는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노후자금의 운용방안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월지급식 펀드' 입니다. 일정금액을 넣어 놓고 운용돼 수익에 따라 매월 수익분이 지급되는 형식으로 수익이 우상향한다는 가정하에 좋은 방법일수 있으나, 매월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수익에 따라 매월 수령액이 변동되어질 수 있다는 것과 원금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월지급식 예금'의 경우 안정적인 운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매월 일정금액이 입금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통한 노후생활을 원하신다면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전만 하더라도 4%대의 금리를 주던 예금금리가 최근 2∼3% 까지 떨어졌고, 노후자금은 장기간 받아야 하는 자금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선진국과 같이 0%의 금리를 예상한다면,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에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채권'입니다. 상품개발을 통해 소액으로도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근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ㆍ공채의 경우 예금금리와 마찬가지고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결정돼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고, 국ㆍ공채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의 경우는 부도를 통한 채무불이행 리스크와 회사사정의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완전히 적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즉시연금'은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즉시연금은 종신형연금수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고, 최저보증이율, 비과세 등의 장점이 있어, 목돈을 노후자금으로 운용하기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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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기사업비가 다른 상품에 비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즉시연금에는 즉시형과 투자형, 종신형, 부부형, 상속형 등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해 적절한 운용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네타 금융센터 컨설턴트 박상준 (nicecu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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