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역사적 건축물인 경복궁 창건일(9월 25일)을 기념일로 제정한 '건축의 날'은 2005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장과 서승환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인사, 건축사, 대학교수, 건축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더불어 특별강연, 건축작품 전시 등이 마련됐다.
특별강연은 오 명 회장(동부그룹 제조ㆍ유통부문)이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를 주제로 진행하며, 전시는 각종 현상설계 등에서 당선된 우수 건축작품과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등이 기획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수 한국건축단체연합 대표회장(대한건축사협회장)은 "건축은 사회적 공공재이므로 건축의 의미를 널리 알려 대중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적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만큼 그에 따라 새로운 도시건축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건축인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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