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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란·시리아 문제 외교적 해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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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아시아경제 김근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개발과 시리아 화학무기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이를 둘러싼 중동지역의 불안정성과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최근 이란의 새 지도자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보내고 있는 신호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이란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면 장애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반드시 외교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화학무기를 국제사회에 넘기겠다는 시리아의 약속 이행을 확신할 수 있을 만한 강력한 결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이날 오후 기조연설을 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향후 미국과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핵무기는 물론 대량 살상무기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대를 모았던 미국과 이란 정상 간 36년 만의 회동은 이란 측이 "상황이 너무 복잡하다"며 난색을 표명, 성사되지 못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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