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최근 이란의 새 지도자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보내고 있는 신호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화학무기를 국제사회에 넘기겠다는 시리아의 약속 이행을 확신할 수 있을 만한 강력한 결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이날 오후 기조연설을 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향후 미국과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핵무기는 물론 대량 살상무기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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