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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소로스, 42세 연하와 호화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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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83) 소로스자산운용 회장이 자신보다 41살 어린 여성과 사흘간의 호화 결혼식을 올린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로스는 20일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사흘간 뉴욕시 인근 베드퍼드 자택에서 건강관리 컨설턴트인 42세 타미코 볼튼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로스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며 볼튼은 재혼이다.
소로스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생일날 볼튼과의 약혼을 발표하며 결혼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21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결혼식은 종교적 의식 없이 킴바 우드 연방판사의 주례로 진행되며 소로스 슬하 다섯명의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한다.

결혼식 이후에 열리는 피로연에는 500명이 넘는 하객들이 참석한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헨드릭 투마스일베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하객 명단에 올라 있다. 폴 튜더 존즈, 줄리안 로버트슨 등 헤지펀드계의 거물들도 자리한다.
소로스는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미국 부자 순위에서 2011년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적 있으며 현재는 순자산 200억 달러로 19위에 올라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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