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던 40대 남성이 사살됐다. 경기도 파주시 서북방 최전방 지역에서 육군 소속 초병이 통제에 응하지 않자 사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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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을 시도한 남자는 40대로 일본에서 추방당한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살된 지점은 임진각 서쪽 5∼6㎞ 지점인 북한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초병은 월북을 시도하던 남성을 향해 K-2와 K-3 등의 화기로 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경계 근무 초병이 월북 시도자에 사격을 가한 것과 관련,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초병 입장에선 북한군인지 민간인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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