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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우즈의 추격전 "하루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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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4라운드 악천후로 순연, '59타' 짐 퓨릭 선두,우즈는 5위

 필 미켈슨(왼쪽)이 BMW챔피언십 넷째날 4번홀에서 코스공략을 논의하고 있다. 레이크포리스트(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필 미켈슨(왼쪽)이 BMW챔피언십 넷째날 4번홀에서 코스공략을 논의하고 있다. 레이크포리스트(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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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의 막판 추격전이 하루 뒤로 미뤄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주최 측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 콘웨이팜스골프장(파71ㆍ721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4라운드를 악천후로 하루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폭우 속에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면서 불과 6명의 선수만이 4라운드를 마친 상황이다.
2라운드에서 '꿈의 스코어' 59타를 작성한 짐 퓨릭(미국)이 여전히 선두(13언더파 200타), 우즈가 4타 차 5위(9언더파 204타)에서 역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즈의 퍼팅 스승'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타 차 2위(12언더파 201타)에 포진했다는 점도 관심사다. 1차전 더바클레이스에 불참하고서도 2차전 도이체방크 2위를 토대로 현재 페덱스컵 예상 랭킹 4위에 오를 정도로 '플레이오프'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우즈에 앞서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3위(11언더파 202타), 잭 존슨(미국)이 4위(10언더파 203타)에서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바이런넬슨 챔프'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그러나 11개 홀에서 1타를 더 까먹어 공동 51위(4오버파)에 있다. 랭킹 68위로 30명만이 나가는 4차전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비슷한 처지다. 3언더파를 쳤지만 공동 60위(7오버파 291타), 랭킹 50위로 역시 가능성이 희박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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