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694개 팀 참여…일반인·학생·협력사 부문 총 12개팀 입상
“스포츠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고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며, 경기장 곳곳, 선수의 땀방울까지 LTE-A를 통해 초고화질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LTE-A서비스를 상용화 한다는 취지로 지난 6월 26일부터 두 달간 진행돼 왔다. 협력사, 학생,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진 이 공모전은 농업종사자부터 국가고시준비생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총 694개 팀이 지원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 대학원생 문지용 씨(오른쪽)가 지난 8월 30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LTE-A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신개념 스포츠 서비스 ‘T 베이스볼 히팅’을 선보여 일반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상과 상금은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이 시상했다.
원본보기 아이콘SK텔레콤은 서류 전형, 전문가 평가, 일반인 투표 등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 후보 12팀을 선정했으며, 시상식 당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일반인 부문 대상팀은 대학원생 문지용 씨로,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와 투수/타자의 성적을 맞추는 게임을 연결한 신개념 스포츠 서비스 ‘T 베이스볼 히팅’을 선보여 최고 점수를 얻었다. 대상팀에는 상금 4000만 원이 수여됐다.
▲대학생 조재민 씨(사진 오른쪽)가 지난 8월 30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LTE-A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Angles(앵글스)’를 선보여 학생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상과 상금은 SK텔레콤 최진성 ICT기술원장이 시상했다.
원본보기 아이콘SK텔레콤은 ‘T베이스볼 히팅’, ‘Angles’ 등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아이디어를 보완해, 실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재미있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아, 평가에 참여한 IT전문가들도 놀라움을 표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상용화해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LTE-A 서비스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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