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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 조광시장 일대 무단 점유행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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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오는 9월13일까지 조광시장 인근 무단 적치행위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침 출근길 깨끗하게 정비된 거리를 걸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하다.

하지만 반대로 각종 물품들로 점령된 좁고 지저분해진 거리를 지나가야 한다면 아침부터 꽤나 찜찜한 기분을 느껴야 할 것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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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걷기 편한 거리와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일환으로 235개소 청과물 점포들이 모여 있는 조광시장(당산동1가 169 일대) 일대 인도와 도로에 무단으로 상품을 쌓아놓는 등 무단 점유행위에 대해 특별 정비를 한다.

상품 무단 적치행위는 도로를 어지럽힐 뿐 아니라 통행로를 좁히기 때문에 주민과 차량의 이동을 불편하게 한다. 조광시장 일대는 이 때문에 자주 민원이 발생해왔다.

구는 우선 지난 7월 점포주들에게 자율 정비토록 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인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자진 정비를 당부하는 등 상인들이 스스로 거리를 정비하도록 도모했다.
구는 7월말까지로 자율 정비기간을 종료하고, 5명이 한조로 편성된 총 3개 정비반을 투입해 자진 정비 여부를 점검 및 계도하고 있다.

구는 8월 말까지 계도 조치를 한 후 9월 초부터 9월13일까지 본격 점검을 할 계획이다. 점검 시 자진 정비를 이행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무단 적치물을 강제 수거하거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권배현 건설관리과장은 “이번 특별 정비로 만연된 무단 상품적치행위가 사라져 지역주민의 보행권과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이로써 주민들이 시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시장 이용자의 수가 더욱 많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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