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억만장자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이 미국 대형 백화점 체인인 JC페니의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크먼은 자신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퍼싱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를 통해 JC페니의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티 그룹을 통해 보유주식 3900만 주를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애크먼은 JC페니의 영업실적이 부진한데다가 최근 다른 주주들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하자 전격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크먼은 지난 13일 JC페니 이사직에서도 사퇴했다.

애크먼은 지난 4월 마이크 울먼이 JC페니의 CEO로 복귀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시퇴를 요구했으나 나머지 주주들은 이같은 요구를 거부했다.


애크먼은 3년전 JC페니 주식 18%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오른 뒤 ‘애플 스토어’ 신화를 창조한 론 존슨을 CEO로 영입하는 등 경영에 적극 관여해왔다.


그러나 영업부진과 주가하락의 책임지고 론 존슨이 퇴임하면서 애크먼의 경영권도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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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페니 주가는 올해 들어서 3분의 1 넘게 하락했다.


주식 매각 발표는 이날 뉴욕 증시 마감이후 나왔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JC페니 주식은 3.2 % 하락한 12.93 달러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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