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성장률 6%대로 낮아질수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실업률 급등 없이 5년 안에 경제성장률이 6%대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1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평균치는 정부의 목표인 7.5% 보다 낮은 7.3%로 집계됐다. 2018년에는 성장률이 6.4%로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정부의 부채 증가와 환경 오염 문제가 성장률을 낮춰 향후 5년간 성장률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성장률 9.3% 보다 크게 낮은 6%대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경제를 이끄는 산업 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고용이 늘고, 고령화 진행으로 노동인구가 줄면서 실업률은 점점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 소재 리서치회사 컨퍼런스보드의 앤드류 폴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구조가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업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여기에 중국의 노동 인구 감소는 경제성장에는 호의적이지 않으나 실업률을 낮추는 데에는 호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셩라이윈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언론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 2개 분기 동안 중국 경제는 성장 둔화가 뚜렷했지만, 점차 안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HSBC가 발표한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회복 영향을 받아 50.1을 기록, 다섯달 만에 기준선 50을 넘으며 경기확장을 나타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