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대형 유통점 및 홈쇼핑몰에서 판매되는 16개 업체의 포기김치 16종을 시험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김치의 나트륨 함량은 과거보다는 줄었지만 지금의 식생활은 과거와 달리 김치 외에 다양한 반찬을 많이 섭취하므로 나트륨 섭취량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 측은 "국민 다소비 식품인 김치의 나트륨 함량에 따른 등급표시를 도입하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이 보장돼 소비자의 능동적인 나트륨 저감 노력을 지원할 수 있고 김치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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