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수는 퍼팅."
골프에서 가장 짜릿한 장면은 아마도 장거리 퍼팅이 홀인되는 순간일 것이다. 골프장에서는 가장 좁은 공간인 그린에서, 하지만 가장 치열하게 승부를 결정짓는 기술이 바로 퍼팅이다.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사상 63년만의 메이저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동력도 퍼팅이었다. 티 샷이 러프에 빠지고,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도 퍼팅으로 모든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 상태에서 퍼터 헤드가 골프채를 따라가도록 퍼팅 스트로크를 반복한다. 방향성이 일정해지는 동시에 손목의 릴리스까지 좋아진다. 평소 스트로크가 '아웃(OUT)-인(IN)'이나 '인(IN)-아웃(OUT)' 등 문제가 있다면 스트로크 과정에서 바닥에 놓인 골프채를 치게 된다. 자연스럽게 방향성을 높여주는 연습이라는 이야기다. 스트로크하면서 오른쪽 손바닥이 어떻게 릴리스되는 지도 알 수 있다.
테디밸리골프리조트 헤드프로 cwjeon@teddyval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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