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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열차 제1호 편성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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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10만km 이상 시운전 거쳐 내년 말 본격 운행…좌석공간 57mm 넓히고 항공기타입 테이블 등 눈길

호남고속열차 객차 일반실

호남고속열차 객차 일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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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년 말 본격 운행될 호남고속열차 제1호 편성이 첫 공개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4년 말까지 완공하는 호남고속철도에서 운행될 제1호 고속열차 10량을 처음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에 운행될 열차는 지난해 4월 만들기 시작, 16개월 만에 제1호 열차가 제작 돼 선보였다.

철도공단은 석 달간 제작공장 내 시운전선에서 각종 기능 확인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 운행선에서 10만km 이상 시운전한 뒤 충분한 성능시험을 통해 고속차량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호남고속차량은 KTX-산천이 운행되면서 생기는 결함을 분석, 모터블록 개선 등 주요 고장원인을 없앴다.
새로 만든 호남고속열차 차량

새로 만든 호남고속열차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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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좌석공간을 기존 열차보다 57mm 확대 ▲항공기타입의 좌석 테이블 설치 등 인체공학적 설계 적용 ▲모든 좌석에 모바일용 전원 콘센트 설치 ▲인터넷 서비스 속도향상을 위한 4G모뎀 채택 ▲객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조도조절기능 추가 ▲조작이 쉬운 출입문 열림 스위치 채택 ▲방음재 추가적용으로 객실 소음저감 등 승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좌석수도 기존 KTX-산천보다 47석 많은 410석(특실 33석, 일반실 377석)으로 수송능력을 13% 높여 경제성을 꾀했다.

운전제어기, 제동제어기, 운전 정보현시장치, 계기용 변류기를 국산화해 약 51억원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내부품산업 육성 및 유지보수성도 개선했다.

호남고속열차 객차 특실

호남고속열차 객차 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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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남고속차량은 736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고(50%)와 철도공단 빚(50%)으로 사업비를 마련해 쓰고 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서 목포까지 현재 3시간11분 걸리는 운행시간이 1시간6분 줄어든 2시간5분에 갈 수 있어 국민교통편익 증대는 물론 호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비지할 전망이다.
시운전 중인 호남고속열차 차량

시운전 중인 호남고속열차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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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열차 객차 특실 좌석들

호남고속열차 객차 특실 좌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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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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