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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군부와 시위대 유혈충돌로 95명 사망

최종수정 2013.08.17 11:06 기사입력 2013.08.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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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파가 16일(현지시간) 군부의 시위대 무력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분노의 금요일' 시위를 벌이면서 전국 곳곳에서 유혈충돌이 벌어졌다.

무르시 지지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집트 전역에서 최소 95명이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 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또 교도통신은 이번 사태로 11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반면 이집트 정부는 전국적으로 시민 56명과 경찰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집트 '군부 쿠데타 반대' 연합 세력은 이날 금요 예배를 마친 뒤 카이로 람세스 광장에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군부 반대를 외치고 무르시의 복권을 요구했다. 8개가 넘는 시위대 행렬이 광장으로 향하는 등 집회 규모는 계속 커졌다.

시위대 일부는 무르시의 사진과 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숨진 희생자의 사진을 들고 나왔다. 이집트군과 경찰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위법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람세스 광장과 연결된 '10월6일' 다리에서는 군경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는 모습이 국영TV에 중계됐다. 시위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행진하다 소총을 발사하는 장면도 TV 카메라에 잡혔다.

AP통신은 야전 병원이자 시체 보관소인 이슬람 사원에 시신이 대거 안치돼있다고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이집트 정부와 무슬림형제단 양측에 '최대한의 자제심'을 발휘해 폭력을 종식하라고 촉구했다.

안보리 순번제 의장인 마리아 페르세발 유엔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와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은 이집트 국민의 화합을 촉구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얀 엘리아슨 유엔 사무부총장의 비공개 브리핑으로 시작한 긴급회의는 이집트 사태 관련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등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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